한국 불교의 전통과 미래를 함께하는 ▒ 재단법인 선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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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생각일랑 산문 밖으로 날려 보내고

 

心行處滅(심행처멸)

 

空費悠悠憶少林(공비유유억소림)

부질없이 소림(少林)만을 생각하다

 

因循衰鬢到如今(인순쇠빈도여금)

어느덧 구레나룻은 희끗희끗

 

毘耶昔一無成臭(비야석일무성취)

비야리(毘耶離)의 옛날은 소리도 냄새도 없고

 

摩竭當年絶響音(마갈당년절향음)

마가다(摩竭陀)의 음향은 끊어졌어라

 


似兀能防分別意(사올능방분별의)

말뚝인 양 앉아 있으니 일체분별 사라지고

 

如癡必禦是非心(여치필어시비심)

바보처럼 지내라노니 시비심 일지 않네

 

故將忘計飛山外(고장망계비산외)

헛된 생각일랑 산문 밖으로 날려 보내고

 

終日忘機對碧岑(종일망기대벽잠)

온종일 세속를 잊고 푸른 산만 마주한다

 

◆조선 부용 영관 선사(芙蓉 靈觀 禪師, 1485~1571)◆

  
68   나는 비록 떠나지만 진리의 가르침은 남아 있을 것이다.  禪學院 3519
67   내 헛되이 수많은 생을 헤맸어라.  禪學院 3457
66   모든 것은 인연따라 생긴다.  禪學院 3386
65   몸은 거품이 모인 것과 같고 마음은 바람과 같으니  禪學院 5123
64   마음은 본래 자성이 없어 경계로 인하여 생기느니라  禪學院 5780
63   마음이 허깨비와 같다고 명확하게 아는 것이 곧 부처님의 요달함이니라.  禪學院 5477
62   마음이 편안하여 생사를 두려워하지 않느니라.  禪學院 3053
61   일체 중생의 성품이 청정하니,  禪學院 3111
60   허깨비로 생긴 것에는 원인도 없고 또한 생김도 없나니,  禪學院 3029
59   나의 발자국이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禪學院 3003
58   구름처럼 나부껴 매이지 않고 달처럼 밝아 그 흔적 없다  禪學院 3641
57   흰머리 검은 법복 게으른 늙은이 마침내 한 경지 다다르고 보니  禪學院 4011
56   붉은 꽃송이 이슬을 머금으니 바람 앞에 연약하고  禪學院 3518
  헛된 생각일랑 산문 밖으로 날려 보내고  禪學院 4094
54   사람의 목숨은 물거품처럼 빈 것이어서  禪學院 3745
53   돌아보면 밟은 자취도 없고 본다는 것도 이미 고요하여라  禪學院 3700
52   무심(無心)의 거울은 상(象)이 비춰져도 항상 텅 비어있네.  禪學院 3418
51   흰 구름이 어떻게 잡을 수 있으리까  禪學院 3668
50   마음은 즉 항상 있으면서도 마음이란 본래 없는 것이다.  禪學院 3670
49   마음이 멸하면 해골 물과 맑은 샘물이 둘이 아니로다  禪學院 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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